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문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된 해태제과의 과자 등 수입과자 2건에서도 멜라민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멜라민은 플라스틱이나 접착제의 원료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사람이 꾸준히 섭취할 경우 요로결석, 신장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식용으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에 국내 과자에서 검출된 멜라민은 양이 적기 때문에 유해성을 추정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식약청은 멜라민 분유 등이 함유된 중국산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중국산 식품 및 과자류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 VJ 유다혜 기자 youda602@chosun.com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