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관계자 현장 방문 등 견학 잇따라

[광양/남도방송] 21일  음식물 자원화 시설의 음폐수 무방류 운영실태를 확인차 방문 예정이었던 문정호 환경부차관을 대신해 백규석 자원순환국장이 광양을 방문한다.

백 국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광양시가 환경부 주최의 ‘제65회 남은 음식물 자원화 및 음폐수 자원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전국에 시범사례로 보급 가능한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차원이다.

광양시는 2009년 10월 관련 시설의 증설공사를 준공한 후 전국 최초로 음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핵심으로 하는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에 성공했다.  

▲광양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는 등 음식물 자원화의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부각받고 있다. 사진은 포장완료된 20킬로 들이 음식물쓰레기 퇴비

이에 시 관내에서 하루에 발생되는 45여톤의 음식물 쓰레기로 20톤의 음식물 쓰레기 부숙화 퇴비를 생산해 왔다.

또한 해당 퇴비를 지난해부터 유상 공급(포장 퇴비 기준 20㎏당 2300원), 올해에는 농협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광양시 배연호 위생처리사업소장은 “우리시에서 성공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전파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백규석 환경부 국장의 광양 방문에 힘입어 음식물쓰레기 퇴비자원화시설이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분리수거된 음식물쓰레기가 분쇄기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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