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물동량 창출 시너지 효과 기대

[목포/남도방송] 목포시는 그동안 전라남도,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신항만운영(주) 등이 공동으로 국내외 선사와 화주, 수출입 기업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목포항 포트세일을 추진한 결과 새해, 삼성전자 광주공장 백색가전 화물을 목포신항을 통해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광주공장에서 중국 상해 인근의 소주 삼성전자 현지 법인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백색가전제품 일부를 오는 2월중순경부터 목포신항을 통하여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삼성전자 광주공장 수출물량은 초기 주간당 약 50teu를 시작으로 지난해 목포시와 항로개설 협약을 맺고 목포신항에서 중국 상해항으로 운항하는 양해해운이 화물 전량을 선적하게 된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는 월 약 10,000TEU 정도의 물량이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는데, 상해항 물량이 안정적으로 목포신항을 통하여 선적됨에 따라 인근 광주지역 수출입 기업, 화주들의 목포신항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 낼 것으로 내다보여 물동량 창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목포시는 그동안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포트세일과 컨테이너 화물과 항로개설 인센티브 지원으로 현재 일본, 중국, 태국 등 5개의 국제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고 서남권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수급은 물론 수출자동차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이에따른 목포신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처리 실적이 2009년도 7,842TEU이었던 화물이 2010년에 31,000TEU를 기록 400%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50,000TEU 이상의 물량을 무난히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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