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방송] 기아자동차가 전라남도와 협약을 맺고 함평에 야구장을 비롯한 기업연수 시설을 건립한다.

전라남도가 중소형 풍력부품 기자재와 LED광섬유 조명기기 제조기업 및 기업체 연수시설 건립 기업을 유치한 일환에 속한다.

전남도는 20일 오전 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안병호 함평군수, 홍경섭 나주부시장, 정광덕 영암부군수와 금강중공업(주) 등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8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투자협약에 따라 금강중공업(주)(대표이사 황남석)는 영암 대불산업단지 내 1만4000㎡ 부지에 105억원을 투자해 중소형 풍력부품 기자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고용 창출 인원은 50명이다.

(주)해성이엠씨(대표이사 정해권)는 나주 노안농공단지 5천㎡ 부지에 31억원을 투자해 LED광섬유 조명기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고용창출 인원은 30명이다.

KIA자동차(주)(대표이사 서영종)는 함평 학교면 8만2000㎡ 부지에 148억원을 투자해 야구장, 합숙소, 실내야구장 등 기업 연수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1일 40명 내외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2단계 사업으로 연습구장 인근에 연수시설을 추가 확장 투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그룹 호황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광주의 전용 야구장 신축과 함께 함평에 전용연습구장이 갖춰지게 되면 유망주 육성을 통해 수준있는 명문구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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