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20여명 명의도용, 일일노무비 허위신고


통신의 발달로 인해 4대보험 등의 관리가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옛날 같았으면 혹시 통했을지도 모를 일이 순천에서 일어나 덜미가 잡혔다. 

순천시가 발주한 신성포 왜성복원공사를 맡아 공사를 하던 업체 관리자가 일용노무비 정산서를 허위로 작성, 노무비를 빼돌렸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문화재 복원 전문업체인 S사는 현장부근(왜성공사)에 사는 주민들 20여명이 현장에서 일을 한 것처럼 고용센타 등에 허위 신고를 하는 수법으로 노무비 9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이 회사 대표 조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주민들의 진정으로 조사를 시작 했으나 허위로 지급된 것으로 드러난 노무비가 비자금으로 조성됐는지 여부도 계속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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