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부근 5만평 억새군락, 가을 억새의 대표적인 곳...
장흥 천관산 억새 장관... 10월 5일 억새제 개최
바야흐로 가을 억새 산행의 계절이 찾아왔다. 다도해를 굽어보며 억새산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흥의 천관산(723m) 정상 부근의 5만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５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천관산은 가을이면 온 산이 억새로 뒤덮이고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바위들 또한 볼거리다.
천관산은 산의 크기는 월출산 보다 작지만 월출산에 버금갈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은 산이다. 정상에서 보는 남해안, 그리고 다도해와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매년 가을 천관산 정상 연대봉 억새능선 4km 구간에서 ‘천관산 억새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10월 5일 개최된다.
장흥 산악회 주관으로 열리는 억새제는 억새제례, 우리가락 한마당, 산악인의 한마당잔치, 억새아가씨 선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장흥의 볼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