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진실씨의 자살로 인해 자칫 모방 자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순천에서 하루에 2건의 자살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오후 1시20분경 순천시 조례동 한 모텔에서 투숙객 B씨(28세)가 천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사망자 B씨는 모텔 천장 구조물에 압박 붕대를 걸어 목을 매 숨졌으며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슷한 시각인 1시25분경 순천시 동외동 모 맨션 2층에서도 A씨(92세.여)가 장롱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6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순천경찰은 이날 사망자에 대해 종업원과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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