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만흥비위생매립장 부실설계까지 수사 확대?

[여수/남도방송] 만흥비위생매립장 관련해 오현섭 여수시장이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수사를 맏고 있는 순천지청은 수사초기만 해도 쉽게 결론을 낼 태세였다. 또 이미 경찰이 오 시장에 대한 수사를 하면서 혐의점을 파악해 검찰로 송치를 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광주지검으로 부터수사를 넘겨 받은지 4개월이 넘었지만 순천지청은 이렇다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지 않느냐는 추측이다. 

오현섭 여수시장의 직권남용 관련한 수사는 광주지검이 전남 경찰청산하 광역수사대가 수사를 종결해 입건해온 수사다. 

광주지검 역시 오 시장의 사건을 맡아 수사를 하던 중 순천지청으로 수사를 이첩시켜 지난 6월부터 순천지청이 수사를 해오고 있다. 

혹여 일부 혐의가 밝혀 진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과 함께 현재 오시장의 수사내용은 검찰 안팎에서는 일체 내용은 흘러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여수 만흥비위생매립장 관련해 당초 설계때 부터 부실설계 논란이 있었다는 당시 해당업무 공무원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그 당시(2007년 2월) J씨는 설계 과업이 중반을 넘길 시점에 비위생매립장으로 부임했다. 본인이 부임해 설계 용역사로부터 보고와 관련 서류를 검토 중에 위생매립장선별관련 설계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남도방송 영상을 참고하세요...

[단독 1]오현섭 여수시장, 직권남용 혐의 포착?

업무담당공무원, 윗선(1번)이 지시했다! 

[녹취록 입수]오현섭 여수시장이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당시 만흥동비위생매립장 업무를 담당을 했던 모 공무원은 "1번(시장)이 결재를 거부...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 

00공무원의 주장에 의하면 당시 만흥비위생매립장 관련해 전남도의 지방건설기술 심의위원회 심의 의뢰를 앞두고 "1번(시장)이 지시"를 해 "단가만을 적시, 공법은 적지 말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본지는 당시[06. 10. 30]만흥비위생매립장 정비 사업을 추진했던 00담당공무원의 녹취내용을 정리, 준비가 되는대로 계속해서 방송할 계획이다. 

따라서 순천검찰은 광주지검으로부터 수사를 넘겨받아 오 시장에 대한 직권남용혐의를 조사 중인 가운데 검찰이 오 시장의 혐의를 얼마나 밝혀내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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