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무색 관용차 편법 사용 말썽으로 전국방송 불명예...

[남도방송] 정겨운 도시 순천(시장 노관규)이 고유가를 맞아 관용차 덕분에 전국에 홍보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달 20일 KBS-1TV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은 2대의 관용차를 운행하고 있는 순천시를 낱낱이 고발했다.

아울러 취임 초 문제됐던 구례에 있는 노 시장 자신 자택에서의 순천으로 관용차 출퇴근 또한 공중파를 타는 비운의 영예를 안았다.

이렇듯 노관규 시장은 취임 초기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청렴계약서에 서명, 시민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직원과 시민들께 과거 순천의 모습에서 변화를 보여줄 것 같았다.

그러던 그(노 시장)는 역시 순천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순천시민들께 관용차 편법사용 이라는 전국방송 홍보로 보답했다.

내용인 즉 사상 유래 없는 고유가 시대에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 최고급 차량의 관용차를 거리낌 없이 타고 다닌다는 내용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중에 있는 관공서 5부제 시행에도 의전용 차량을 교묘히 이용하는 모습이 방영되는 등 도덕성에 치명타를 당한 것이다.

또한 자신의 집이 있는 구례에서의 출퇴근문제는 취임 초 인 2006년에 비해 과도하게 늘어난 운행기록과 관련도 의혹을 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순천시는 "관용차 5부제 시 필요한 경우 시장이 행사장이나 현장을 나갈 때 의전용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하고 있다.

아울러 2006년 12월 논란이 됐던 구례에서의 출퇴근 문제이후 시장은 관사에서 지내고 주말에는 가족이 순천으로 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노 시장이 가족이 있는 구례로 직접 가고 있다며 옛날처럼 구례에서 출퇴근 하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며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은 관용차량으로 5부제를 피하는 편법적인 모습의 공중파 방송을 보고 모범을 보여야할 단체장의 양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수근 대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민들은 자신(노 시장)의 치부가 드러날 때 마다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이 남의 탓 인 양 몰아세우고 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중적인 태도로 일관하는데 이제는 신물이 난다고 하는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시 공무원노조 홈피의 일부 네티즌들은 민원인을 상대로 까지 고발을 부추기는 노시장의 말로는 '법을 좋아하는 자는 법으로 망한다'는 진리를 깨우치게 될 것 이라는 비난과

재정자립도가 동부 권에서 가장 낮은데 수천만 원의 동종차량을 운행, 부제를 피하는 수단으로 운행되는 것을 보고 창피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겨운 순천, 생태수도순천 운운하면서 자기 앞 가늠도 못하고 27만 순천시민에게 불명예를 준 노관규 순천시장은 석고대죄 하여야한다고 하는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임종욱기자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