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범, 검거 이 후 사실 알려 "누굴 믿나" 주민 분통


[남도방송] 여수시에서 상습 성폭행범이 9달간이나 활개를 치고 다녔는데도 경찰은 정작 이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날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9일 여수경찰은 지난 1월 달부터 9월 중순까지 새벽 2시에서 3시30분 사이에 무려 5차례나 주택에 침입, 부녀자들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밝혔다. 

범인은 주로 허술한 단독 주택 등을 골라, 열려진 부엌문등을 통해 내부로 침입해 혼자 잠자는 여성들을 성폭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지난 9일 범인을 검거한 후에야 이 사실을 알렸다. 

한편 주민들은 "처음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았더라면 문단속 등을 통해 예방을 했을것이라며" 9개월동안 활개를 치고 다닌 동안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이제 누구한테 하소연을 해야 하냐며 경찰의 태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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