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방송] 보성군은 배합사료가격이 크게 인상됨에 따라 청보리 등 조사료 재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청보리 조사료 재배면적을 1천㏊까지 크게 늘린다. 

보성군은 지난해까지 조사료 재배면적을 310㏊ 재배해 모두 8천t의 청보리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보급, 20억 원의 수입 조사료 대체효과를 거뒀다. 

보성군은 내년(09)에도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축산법인들로 구성된 협의체와 조사료 생산·판매 계약을 체결, 조사료 재배면적을 1천㏊, 생산량도 2만 5천t까지 늘리기로 했다. 

보성군은 정부의 보리 수매량 감축에 따라 사료용 보리재배가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소득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사료용 보리는 곡식용 보리보다 일손도 덜 든다"며 "실질 소득이 큰 만큼 청보리 사료재배를 독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