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道 이용, 27분 줄어… 요금도 2920원 절감

[여수/남도방송]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고속버스 운행경로 변경계획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여수, 광양, 순천 등을 운행하는 고속버스는 순천~완주 고속도로를 경유,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노선이 2일부터 변경된다.

국토부는 경로 변경으로 서울~남원, 서울~순천, 서울~여수, 동서울~광양, 인천~순천, 인천~여수 등 6개 고속버스 노선의 운행거리는 평균 38㎞, 시간은 27분 단축된다”며 “운임도 일반고속은 1920원, 우등고속은 2920원 각각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들 6개 노선은 연간 94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경로 변경에 따라 연간 약 24억7000만원의 교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또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인천~여수, 인천~순천, 동서울~광양 3개 노선은 호남축 고속버스 환승정류소인 정안휴게소에서 고속버스 환승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안~여수는 하루 6회(40회→46회), 정안~순천은 10회(53회→63회) 고속버스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로 변경 및 환승 확대로 서울 강남·상봉, 인천, 안양, 수원, 성남, 시흥, 안산, 용인, 의정부, 천안 등 수도권 중부권에서 광양으로 가는 11개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효과가 있어 여수, 순천, 광양으로 가는 길이 한층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