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1970년대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안길, 농로 등에 편입돼 지금껏 지적정리가 안돼 지역민의 재산권행사에 큰 불편을 끼친 토지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공공용 편입 토지 지적정리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사업대상지 3개 마을을 선정하고 지적측량 전․후 12번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타당성과 주민혜택 등을 집중 홍보하는 등 찾아가는 현장 중심 지적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돌산읍, 남면 등 도서지역 사업 대상 토지 381필지를 처리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지적 측량비나 등기수수료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처리해 측량비 6000만원, 등기비 5700만원, 공부정리 70만원, 농지전용부담비용 1억4000만원 등 총 2억6000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여수시 중부민원출장소 김성준 담당은 “이번 지적정리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그동안 현장에는 실제 도로가 있으나 지적도면상에 도로가 없어 건물신축 등 토지이용에 제약을 받았던 도서지역 주민들의 재산권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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