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블루오션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주제

[여수/남도방송] 김두석(51) 여수해양경찰서장이 항해 실습을 위해 광양항을 찾은 해양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서장은 지난 29일 광양항 중마일반부두에 입항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새유달호(3644t) 선내에서 학교 4학년 남․여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21C 블루오션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서장은 먼저 홍보동영상을 통해 해양경찰의 과거와 현재 등 60여 년간 이어온 역사를 소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해양경찰의 존재 가치와 주요 역할, 임무 등에 대해 설명했다.

본격적인 강의에서는 조만간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낸 국내외 명사들의 삶을 소개하고,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쓴 인기 에세이집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한 구절을 인용, “80세 인생을 24시간으로 바꿔본다면 여러분이 서 있는 시간은 오전 7시쯤”이라며 인생의 아침을 맞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의를 마친 김 서장은 말미에 학생들과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해양경찰 채용과 조직 생활 등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서장의 특강은 실습사관들을 이끌고 국내 주요항만을 방문하며 항해실습에 나선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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