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의원발의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지난달 31일 논란이 되고 있는 화물차휴게소 건립사업과 관련 SK의 사업자 선정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박정채 외 21명은 의원발의를 통해 “지역 반대여론을 무시하면서까지 사업자 선정을 강행하는 행위는 지역정서를 무시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개발 사업이 지역민들의 동참과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하고 지역사회 각계의 반발로 지역민들에게 허탈감을 안아주고 지역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화물차 휴게소로서 입지적 부적합,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 지역사회 환원사업과 시민기업사랑 운동 역행, 지역자금 역외유출 등 문제점이 지적되는 등 사업자 선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개탄했다.

또 “정부의 국책시범사업임에도 투자의 효용가치와 지역 생산성 등의 객관적인 검토조차 없다”면서 “지역 정서상 부적함에 따라 전면적 사업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진정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자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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