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남도방송]최근 날씨가 많이 건조해지면서 산불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산불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478건이 발생해 1161ha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전체 피해면적의 91%(1053ha)는 봄철(3~5월)에 집중 발생(296건)했고, 특히나 4월에는 145건(30%)의 산불로 산림 841㏊(72%)가 소실되었습니다.

산불원인은 입산자 실화 43%, 논·밭두렁 소각 17% 등으로 대부분 인재로 인해 발생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과 주의가 필요한 산불, 하지만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을것이다, 위험한 산불, 산불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이렇게 하세요.
- 산불 발견시 119, 산림관서, 경찰서로 즉시 신고합니다.
-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
-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 경로에서 벗어나도록 대피합니다.
-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화세가 약한 곳 으로 신속히 대피합니다.
- 산불보다 높은 위치를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 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습 니다.

* 불길에 휩싸인 경우에는 이렇게 하세요.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살펴본 다음 불길이 가장 약한 곳(나무가 적게 서 있는 곳, 암석지대 개울, 움푹파인 곳, 연료가 이미 타버린 곳 등)으로 대피 합니다.
-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마른나무 등 연료가 적게 쌓인 곳을 골라 낙엽 등을 긁어 낸 후 방연마스크 또는 방염텐트를 사용하거나 손,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는다.

* 산불이 주택가로 번지고 있다면 이렇게 하세요.
- 불씨가 집안이나 집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 을 뿌려주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등은 제거합니다.
-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침착하게 신속히 대피하되 대 피장소는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 학교 등 공터로 합니다.
-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려 주도록 합니다.

이처럼 몇가지 안전상식만 알고 있어도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며, 소중한 인명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모두 산불예방에 주의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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