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일 강모 경사 구속…4명 사법처리 줄사탕

[여수/남도방송] 불법오락실 수사와 관련해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여수경찰서 직원 한명이 또다시 구속됐다.

6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여수경찰서 강모(41)경사에 대해 순천지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강 경사는 사행성 게임장 업주 김모씨로 부터 금품을 받고 단속을 무마해주는 등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경사를 포함해 불법 게임장과 관련돼 파면되거나 사법 처리된 경찰은 4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브로커 이모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고위급 경찰관이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여수경찰서 신모(48) 경사는 게임장 업주로부터 1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파면됐으며 이모(35) 경장도 게임물등급위 직원 2명에게 게임장 업주들을 잘 봐달라며 향응제공과 현금 3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파면됐다.

전 여수경찰서 경위 이모(48)씨는 브로커 이모(44,여)씨로부터 4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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