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율 화순 87% 가장 높고 영암 52.8 최저
동부권 여수 76%, 광양 75.7%, 순천 70.7% 순

[여수/남도방송] 지난 한해 도내 26개 시군에서 발생한 5대범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순천에서는 살인이, 여수에서는 강간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지방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개 분야의 ‘범죄발생 및 검거 현황’을 살펴보면 총 발생건수는 2만1624건으로 이 가운데 1만5442건을 해결, 71.4%의 검거율을 나타냈다.

검거율이 가장높은 도시는 화순으로 614건 가운데 534건을 검거해 87%를 기록한 반면, 검거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영암으로 720건 가운데 380건을 검거해 52.8%의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남동부권 가운데서는 5대범죄와 관련해 여수지역 총 발생건수는 3088건으로 이 가운데 2346건을 해결, 76%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광양이 1443건 가운데 1092건을 해결 75.7%를 기록한 반면, 순천은 총 4045건 가운데 2045건을 해결해 70.7%의 검거율로 가장 낮은 검거율을 나타냈다.

살인범죄와 관련해서는 순천이 9건으로 도내에서 가장높은 발생률을 기록했으나 모두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도 3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검거했다.

반면 여수는 6건이 발생했지만 이 가운데 1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강간범죄와 관련해서는 여수에서 총 110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한 가운데 94건을 검거했다. 뒤를 이어 목포가 107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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