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카페리와 위그선 운항 면허 검토

[여수/남도방송]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인 내년 상반기 경 여수~제주 간 여객선 항로가 개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에 따르면 최근 여수~제주간 카페리 여객선과 위그선 운항을 위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 신청서가 접수돼 항로 개설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여수훼리에서 신청한 5700톤급 카페리 여객선은 정원 900명과 차량 100여대를 싣고 여수와 제주항 간을 1일 1왕복 운항할 예정으로 21노트 속력으로 5시간의 운항시간이 걸린다.

(주)오션익스프레스는 50명 정원의 50톤급 위그선 3척을 투입해 여수와 제주 애월항 간을 각 1일 3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97노트(시속 180㎞)의 속력으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여수항과 제주항의 접안시설과 수송시설 확보 여부, 해상교통안전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5월중순까지는 처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면효과 작용 원리로 수면에 근접해 비행하는 위그선은 일반 선박보다 훨씬 빠르고 흔들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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