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대기업 슈퍼마켓(SSM) 입점에 대한 지역 내 반발이 롯데제품 불매운동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

대기업슈퍼마켓 입점반대 여수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8일 오후 여수 신기동 부영3단지 녹도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롯데제품 불매운동을 선포와 함께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SSM입점이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있다”면서 “특히 롯데슈퍼의 여수지역 입점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업윤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SSM입점을 허가제로 개정해야 한다”며 촉구한 뒤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롯데제품에 대한 입점을 전면 거부하는 한편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소매점들은 지난 17일부로 일제히 롯데제품 입점을 전면 거부한데 이어 19일부터 27일까지 매장내 롯데제품을 전면 철수키로 했다.

한편 여수 관내 SSM입점은 지난 4월 롯데슈퍼 미평점이 들어선것을 시작으로 최근 신기점이 개점했다. 현재 8곳이 SSM입점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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