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여수시 돌산읍 송도리 주민들 대상

[여수/남도방송] 어깨통증 전문 치료병원 여수 백병원(원장 백창희)이 섬마을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웃음을 되찾아줘 화제다.

여수 백병원은 19일 여수경찰서, 여수경찰발전위원회, 지역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섬지역인 여수시 돌산읍 송도리에서 ‘해피 아일랜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수 백병원은 이날 정형외과와 내과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을 포함해 9명이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백병원은 섬 지역민들이 어깨와 무릎, 만성 내과질환 등을 앓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필요한 의료장비와 약을 준비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혈압, 혈당 체크에다 물리치료는 기본.

▲ 여수 백병원 최대정 진료부원장(사진 오른쪽)이 19일 여수시 돌산읍 송도리 송도어업인쉼터에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이날 의료상담에 참여한 이들을 진료한 결과, 대부분이 무릎과 어깨,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최대정 진료부원장(정형외과)은 “섬 지역 어르신들이 아파도 아프단 말을 잘 않고 기본적인 치료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관심을 갖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수 백병원은 매년 수차례 섬지역 무료 의료봉사는 물론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월 첫째주 토요일과 셋째주 토요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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