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쓰레기 저감 효과 기대

[여수/남도방송] 여수지역 대표 자활기관인 동백원에서 장애인 복지향상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재활용 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백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여수시 화장동에 '안다미로'를 개점했다.

안다미로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순우리말로 장애인 생활시설인 동백원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및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가게다.

기증받은 의류, 가방, 장난감 등을 모아 판매하며 그 수익금은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을 위해 사용된다. 가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장 운영에는 1~3등급의 지적장애인이 참여하며 일상생활훈련 및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한 장애인을 선발, 각각의 역할을 숙지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과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구매와 기증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백원에서는 관내 주류가게와 음식업소에 병뚜껑 수거함을 비치해 병뚜껑 분리수거사업과, 송정인더스트리 직업재활시설 운영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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