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남도방송] 재테크를 하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목돈 마련을 위한 적금가입일 것이다.

적금가입은 매월 납입하며 만기일 후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대표적 재테크 방법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재테크 방법은 부동산과 펀드 등이 있으며 주식투자(직접투자)도 있다.

부동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소위 말하는 딱지(미등기전매)부터 시세 차익을 노린 아파트 매매가 많았으며 3~4년 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기의 수단이 됐었다.

▲ 김진남 팔마증권연구소장.
최근 펀드 역시 수익률이 높았던 2007년을 기점으로 거치식 상품 등으로 나중에서야 가입한 이들은 하락 장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들은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더 늦기 전"에 라는 생각으로 투자가 아닌 투기를 했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막차를 탄 것이다.

은행에 연리 10%를 주는 상품이 생긴다면 아마 가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게 될 것이다.

연 10%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을 벌 수 있음에도 불구 속칭 '개미'라 불리는 대다수의 개인 주식투자자들은 하루10% 이상의 수익을 노리는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학창시절 공부에 왕도가 있나?  공부 잘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이렇게 많은 의문을 가졌지만, 그 답은 결국 왕도는 없다고 인정을 하게 되며 정답에 가까운 비결은 주요과목 중심으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도 그 속에 답이 있다. 주요과목 중심처럼 우량주 중심으로 꾸준히 담아가는 사람이 결국엔 이기게 되어 있다.

주식시장의 개인들이 손실을 겪고 후회를 하며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는 "내가 그때 그걸 사서 놔뒀으면 지금 얼만데"라는 것이다. 이 말속에 주식이 주는 해법이 있다.

투자에 앞서서는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나 여러 격언을 앞세우며 “주식은 이래야 한다.”
라며 임하지만, 현실은 그 모든 이론을 탐욕이 삼키는 형태가 되고 만다.

'시장엔 공식이 존재하질 않는 법'이다. 공식이 존재하면 시장이 존재하질 않게 된다.

도표나 수많은 보조지표를 통해 시장에 공식을 찾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할 투자의 원칙은
심리적인 부분을 다스려서 투기가 아닌 투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 후에 기술적인 부분을 살피고 투자에 반영해야 한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시작해야만 시장을 멀리 보게 되고 주식이 주는 복리의 마법 앞에
큰 열매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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