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만국제육상경기대회서 49.43m로 정상

[여수/남도방송] 해남군청(군수 박철환) 육상팀이 창단 이후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7~28일 양일간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2011년 대만국제육상경기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한 해남군청 육상팀 한효희 선수가 창던지기 종목에서 49.43m로 정상에 올랐다.

대만육상연맹 주최로 열린 대회에는 미국, 홍콩, 독일, 폴란드 등 5대주 17개국 500여명이 출전, 우리나라는 한효희 선수를 비롯 지난해 광저우(廣州)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연경 선수 등 10명이 출전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한효희 선수는 창던지기가 주 종목으로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하고 포항시청에서 실업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2010년 고성통일 전국 실업육상경기 1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으로 올해 초 해남군청 육상팀에 입단 제15회 전국실업육상경기 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해남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육상팀은 김남식 감독의 지도 아래 한효희, 이미영, 김현영 선수가 소속되어 있으며, 전라남도체육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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