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당뇨병, 피부염 예방 효과

[여수/남도방송]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6월 수산물로는 '농어'를 추천했다.

여름철 생선의 첫 손에 꼽히는 농어는 농어목 농어과의 물고기로 조기와 비슷하게 생겼고 등쪽은 회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며, 입이 큰 것이 물고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춰 8등신으로 불릴 만큼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고, 각종 영양분의 보고이며, 어린고기보다는 성장할수록 맛이 더 깊어진다.

어린고기에서 성장할 때까지 크기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물고기로 출세어(出世魚 : 껄데기 → 농어)라고도 하는 농어는 산란기가 10~4월이며,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강 하구에서 알을 낳고 그 알에서 깬 어린 고기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 봄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주로 최고급 횟감으로 즐기는 생선으로서 맛이 좋아 항공기 기내식에 많이 사용되는 농어는 관내 해상가두리에 약 4백만미가 양식되고 있으며, ㎏당 만원내외로 출하되고 있고 여수 중앙동, 남산동 횟집센터와 여서동 등 식당가에서 식도락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농어는 한방에서 ‘오장(五臟)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고도불포화지방산 등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 A, D와 각종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이에 따른 효능으로 구내염, 구각염, 당뇨병, 동맥경화, 만성피로, 부종 및 피부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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