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10대 안전수칙...구명조끼만 입어도 사고 줄여

[독자투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물놀이 인명사고. 사고의 대부분은 개인부주의(81%)로 인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놀이사고는 구명조끼를 입는것만으로도 상당부분 줄일수가 있다.

다가오는 여름, 구명조끼 입기와 물놀이 안전수칙 지키기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가 되어야하겠다.

■ 구명조끼는 생명조끼
→ 대다수의 국민들은 구명조끼가 안전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불편, 자만, 과시, 설마 등을 이유로 구명조끼를 관행적으로 미착용하고 물놀이를 위험하게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교 윤화균
구명조끼만 입어도 매년 되풀이되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

■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①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② 물에 처음 들어가기 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③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면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④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⑤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해야 한다.
⑥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즉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⑦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⑧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⑨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⑩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 어린이 물놀이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
☞ 보호자는 어린이를 항상 확인 가능한 시야 내에서 놀도록 한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 중에는 껌이나 사탕을 먹지 않는다.
☞ 친구를 밀거나 물속에 발을 잡는 장난을 치지 않는다.
☞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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