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오는 14일 여수 비리연루 정치인들의 2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시위가 8일 오전 광주고법 앞에서 벌어져 눈길을 모았다.

1인 시위에 나선 여수정치개혁연대 김태성(46) 사무국장은 "재판부는 정치권과 세계박람회를 의식하지 말고 엄정 처벌해야 한다"면서 "뇌물을 받고 시민 혈세를 갉아먹으면서도 버젓이 주민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는 비리 정치인의 모습이 개탄스럽다"며 비리 정치인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수)는 지난 2월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시·도의원 11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4명은 무죄를, 7명은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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