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열려…연등천 하류 정화사업 포함

[여수/남돋방송]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지난 9일 여수시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신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의 용역사인 한국종합기술(주)이 지난 3월부터 신항 일대의 해양수질과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와 침적 폐기물 현황 등을 조사해 오염퇴적물의 처리방안에 대한 실시설계를 하였다.

여수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63억 원을 투입, 7월부터 엑스포 사이트 내 오염퇴적물 정화사업(면적 18만8000㎡, 준설량 7만5000㎥)에 착수하여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오염물질의 근본적 제거 및 2차 오염방지를 위해 오염해역 준설사업에 적용사례가 많은 오니전용 준설선이 공정에 투입되며, 오염물질 제거 공정으로 악취 등 환경영향의 우려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여수지역 시민들이 심한 악취로 불편을 호소한 연등천 하류에 대한 정화사업을  “여수신항 정화복원 사업”에 포함하여 시행하게 되어 박람회 개최지로써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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