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수시청서 합동 기자회견

[여수/남도방송] “2012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여수박람회와 연계해 여수선언을 채택하고 박람회 역사상 사후활용에 가장 성공한 여수세계박람회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전라남도의회 특위와 광역여수엑스포권 유치위원회가 앞장서 당사국총회를 유치하겠습니다. 시·도민 여러분! 힘을 모읍시다!”

전남도의회 2012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 여수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에 따라 광역여수엑스포권 유치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류중구, 조세윤)가 16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 특위 성해석 위원장은 “당사국총회의 광역여수엑스포권 유치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전남도의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2012년 12월 당사국 총회가 여수로 유치되면, 세계박람회를 위해 투자한 교통인프라와 전시․숙박시설, 6만명의 자원봉사자가 그대로 활용돼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남해안선벨트 사업의 실질적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일 오전 여수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총회 여수유치 특위와 전남도의회 특위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또 이명박대통령과 강동석 박람회조직위원장에게 여수박람회와 연계해 당사국총회 유치를, 국회에 박람회지원특별법 보완 개정을,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두관 경남도지사에게 총회 유치를 위한 10개 지자체 행정네트워크 구성을 촉구했다.

경남 서부권 5개 시군과 전남 동부권 5개 시․군 지역사회가 참여한 2012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광역여수엑스포권 유치위원회는 2010년 2월 창립해 그동안 청와대, 국무총리실, 외교통상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당사국총회 남중권 유치를 건의했으며, 지난해 12월 제16차 멕시코 칸쿤 당사국총회를 직접 참관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한 바 있다.

한편, 이달 6일부터 16일(독일 현지시각)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에서 당사국 총회 개최국이 결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