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17일 본회의서 편성 승인

[여수/남도방송] 최근 농축산물 가격폭락과 농작물 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어민의 소득안정을 위한 추경예산이 편성됐다.

전남도의회  지난 17일 본회의를 열고 1차 추경예산에 18억7500만원이 증액 편성을 승인했다.

이는 소관 상임위인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장석)에서 최근 농축산물 가격폭락과 각종 농작물 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어민의 소득안정과 농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예산 31억8500만원 증액편성을 강력히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증액 편성된 농업분야 사업으로는 농산물저온저장고와  가축 분뇨에너지화 시범사업이 각 3억원, 가축분뇨 자원화사업 3억7500만원, 조사료 생산 장비지원과 흑염소 시험연구기반 조성 각 1억5000만원, 토종벌 피해농가 지원 2억원 등이다.

이밖에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지원 3억원, 소금창고․해주지붕 스레이트 개설 1억원 등 농수산 분야 도비 예산이 전체적으로 18억75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증액된 것은 추경예산 편성 사상 유례 없는 것으로 전체 증액 편성액 22억7000만원 중 농수산 분야가 무려 83%나 차지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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