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넥스, 지난 2월 전남도와 MOU 체결...전남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탄력

[전남도/남도방송] 신개념 전기자동차 직구동 시스템 개발인 에코넥스가 28일 영관군 대마 일반산업단지에 내 전기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에서 생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정기호 영광군수, 김혁규(전 경남도지사) 에코넥스 회장, 에코넥스 협력사 및 공사관계자, 주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총 500여명 달한 신규 고용 창출이 예산되는 에코넥스 기공은 지난 2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8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만 5천대의 전기 직구동 시스템(인흴 Motor)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코넥스가 건설할 이번 공장은 국내⋅외 첫 번째로 건설되는 전기자동차 직구동 시스템은 지난 1990년부터 네덜란드 이트랫션사와 13년간 공동 개발한 신기술이다.

이에 따라 기존 디젤엔진에 비해 최소 50% 이상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50%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어 녹색 자동차기술 혁신대상을 수상, 네덜란드는 정부가 지원해 전체 시내버스를 전기 직구동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준공 후 에코넥스에서 생산되는 직구동 시스템(인휠 Motor)은 유럽과 네덜란드 이트렉션사에 5년간 1만대씩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산량의 80%를 수출하게 된다.

에코넥스는 또 향후 자회사인 에코넥스 EDD와 함께 동일 시스템을 적용한 버스 및 화물차 개조사업을 시작으로 승용차, 풍력 및 e-보트 분야까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2차전지 사업까지 확대, 전기 구동모터 부분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에코넥스 공장 기공을 계기로 관련 부품업체의 후방 산업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투자 문의 등의 구체적인 투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전남이 친환경 전기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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