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경비정 급파 일대 수색 중

[목포/남도방송] 전남 신안군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원들이 잇따라 실종되고 있어 목포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20분경 신안군 비금도 북방 5.6km 해상에서 그물을 치던 신안선적 9.77톤 연안복합어선 Y호 선원 백씨(62세, 남)가 투망 작업 중 닻을 내리다 바다로 끌려들어가 실종되었다며 선장 주모씨(59세)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하여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28일 새벽 5시경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앞 200m 해상에서 목포선적 9.77톤 연안자망어선 C호 선원 김모씨(35세)가 실종되어 해경이 수색중이다.

해경은 새벽3시경 김모씨가 선실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5시경 확인해보니 외출복 및 운동화와 함께 사라졌다는 선장 김모씨(50세)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해상 및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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