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서민 생활 안정 위해 한시적 가격 동결...중장기적 인상 검토

[지경부/남도방송] 저소득층, 농가, 서민의 주 생활 연료인 연탄가격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결 된다. 하지만 정부는 향후 소비와 생산이 줄어들 것을 감안하여 중장기적으로 연탄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2일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무연탄 및 연탄 가격을 고시하고 최고 판매가격(공장도가격은 개당 373.5원, 소비자가는 개당391.25원) 상한선을 설정 해 제조업자에게 연탄 생산원가와 판매원가의 차액을 전액 보조 한다“ 고 말했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연탄가격을 올리고, 석탄 산업에 지원해온 보조금도 단계적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정용 및 화훼농가 등 비가정용으로 구분되는 연탄소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친 후 단계적, 중장기적으로 연탄·석탄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최근 물가가 치솟고 전기요금이 평균 4.9% 오르는 등 공공요금도 오르고 있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연탄 가격을 동결했다고” 전했다.

계속적으로 연탄의 소비는 줄고 있어 전년대비 8만2000t감소한 185만9000t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6만여t감소한 170만t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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