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광양 역사문물전 개최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국립광주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광양 역사문물전을 개최한다.

이번 광양 역사문물전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바로 알고 지역 문화에 애착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동북아 물류 거점항을 기반으로 세계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광양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 전시에는 광양시에서 출토된 역사 및 문화 관련 자료 등 250여점의 유물과 유적들을 전시하여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전남도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 추진한 지역 역사문화 조명의 모범적인 사례로, 지난해 9월 양 기관이 역할 분담 등 업무 협의를 거쳐 1년여 기간 동안 준비하여 왔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광양 역사문물전 계획 수립과 전시 방향을 결정하고, 양 기관의 학예연구사들이 광양향교, 수성당을 비롯한 관내 역사 문화 시설들을 직접 방문 조사하여 250여점의 전시 대상 유물을 확정했다.

또한, 전시 대상로 확정된 유물들은 모두 문화재에 준하는 운반, 보관, 처리, 인수 절차를 거쳐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기고 도록으로 제작하여 체계적인 분류와 가치를 재조명하여 향후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광양 역사문물전은 지역의 문화와 정신을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 문화 자원을 지켜가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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