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남동방송] CSAV(칠레국영선사) 컨테이너 선박인 CSAV Lumaco (총톤수 40,541톤)호가 선박수중검사 및 선체하부 수리를 위해 지난 8월 18일 광양항에 최초로 입항했다.

캐나다 수중검사 전문 업체인 올씨 엔터프라이즈사는 “지난 5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관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광양항 이용방안을 상호 협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선사인 CSAV측에 광양항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함으로써 이번 입항이 이루어지게 되였다” 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와 수리를 위해 캐나다 본사에서 직접 파견된 수중검사 전문가 5명과 국내 다이버 4명이 작업에 함께 참여하였으며 선박검사 및 선체하부 파이프 교체작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8월 19일 다음 목적지인 중국 신강항으로 출항했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5년 내에 두 차례의 입거검사를 받도록 되어있으나 한국선급 및 영국선급 등 각국의 선급협회들은 정기검사 사이의 중간에 해당되는 입거검사를 수중검사로 대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광양항 입항선박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해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선박 운항경비를 절감하고 지금까지 광양항에 기항하지 않았던 선박들의 광양항 입항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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