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수율 제고 및 예산절감 효과

[고흥/남도방송]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상수도 급․배수관로를 대상으로 수돗물 유실을 방지하고 예산절감 및 유수율 제고를 위하여 야간 누수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고흥읍, 도양읍 등 읍․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상수도 직원 및 관리자 등이 직접 차량통행 등 소음이 없는 심야시간(밤11:00~다음날새벽05:00)대를 이용하여 노면 청음탐사를 실시하고 누수의심 지역에 대하여는 전문탐사업체로 하여금 정밀탐사를 시행하여 누수가 확인된 지점은 즉시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누수탐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향후 전자청음탐사 장비 등을 구입하고 전문탐사반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탐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마을이장 등과 협의, 반상회 및 방송 등을 이용하여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누수신고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 읍․면에 홍보 등 협조를 요청했다.

군에서는 이번 누수탐사를 계기로 하여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사업, 누수수리 및 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을 추진하는 등 유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며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소중한 자원’ 이므로 군민들 스스로 물 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상수관로는 급․배수관 절반 이상이 20년이 넘은 노후관으로 매년 노후관 교체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전면 시행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양하기 위하여 금번 누수탐사를 실시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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