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68만7000톤, 전국51%
8299억원 달성 전년 대비 40억 ↑

[여수/남도방송] 올 상반기 도내 어획량이 68만7000톤을 기록, 전국 생산량(135만3000톤)의 51% 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자료 분석 결과 올 상반기 도내 수산물 생산량은 68만7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톤 감소했다.

그러나 생산금액은 8299억원으로 0.5%(40억원)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135만3000톤에 2조75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1000톤이 감소하고 생산금액은 1048억원이 증가했다. 수산물 생산량 전체 2위인 경남도(30만4000톤․전국 비중 22.5%)와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미역이 20만9000톤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김 20만3000톤, 다시마류 15만9000톤, 굴류 1만7000톤, 멸치류 1만5000톤, 톳 8000톤, 넙치류 8000톤 순이었다.  

생산 금액별로는 김이 1262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넙치류 942억원, 전복류 850억원, 낙지 614억원, 뱀장어 596억원, 참조기 313억원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전국 점유율은 전복 99%, 다시마류 94%, 미역 88%, 김 84%, 톳 78%, 낙지 70%, 강달이 69%, 참조기 63%, 뱀장어 60% 등으로 수산물 공급 기지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데에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가지고 있는 김, 미역 등 해조류와 전복, 뱀장어 생산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최근 멸치, 조기, 병어 등 회유성 어종 서식에 적합한 수온대가 형성되면서 어획 실적의 꾸준한 증가가 주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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