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최우수 평가, 상사업비 4억 원
이번 수상은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농어촌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되었으며 농식품부 소관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 전국 51개 시․군,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결과에 따라 이루어졌다.
장흥군은 ‘헛개나무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장흥헛개산업육성사업단’을 조직하여 생산, 가공, 연구, 마케팅, 유통 등 5개 분과 및 기업지원과, 친환경농축산과, 환경산림과, 지역경제마케팅과 등 장흥군청 행정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은 전국 헛개나무 식재면적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재배지로써 헛개나무가 2008년 식약청으로부터 알코올 분해 효과와 간기능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이 되어 스트레스와 술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현재 한국야쿠르트, 광동제약 등 대기업들이 제품 광고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헛개의 약 70%가 중국산으로 100% 유기농 농산물 인증으로 생산되는 장흥산 헛개의 우수성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생산, 가공, 연구개발, 유통, 마케팅, 체험관광 등 헛개산업 관련 1, 2, 3차 산업 융복합화를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재희 기업지원과장은 ‘헛개사업단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이런 큰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앞으로 지역 향토자원인 장흥헛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헛개나무 재배농가 확대, 고부가치 상품개발 및 헛개 농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국에서 헛개하면 장흥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과 향후 사업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장흥군은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농어촌산업박람회에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헛개영농조합, 피엔케이, 무산김주식회사, 내츄로바이오텍 등 4개업체가 참가하였다.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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