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최우수 평가, 상사업비 4억 원

[장흥/남도방송]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0년 농어촌산업육성사업 추진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장흥군청 이재희 기업지원과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농어촌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되었으며 농식품부 소관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 전국 51개 시․군,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결과에 따라 이루어졌다.

장흥군은 ‘헛개나무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장흥헛개산업육성사업단’을 조직하여 생산, 가공, 연구, 마케팅, 유통 등 5개 분과 및 기업지원과, 친환경농축산과, 환경산림과, 지역경제마케팅과 등 장흥군청 행정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재희 과장

장흥군은 전국 헛개나무 식재면적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재배지로써 헛개나무가 2008년 식약청으로부터 알코올 분해 효과와 간기능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이 되어 스트레스와 술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현재 한국야쿠르트, 광동제약 등 대기업들이 제품 광고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헛개의 약 70%가 중국산으로 100% 유기농 농산물 인증으로 생산되는 장흥산 헛개의 우수성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생산, 가공, 연구개발, 유통, 마케팅, 체험관광 등 헛개산업 관련 1, 2, 3차 산업 융복합화를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재희 기업지원과장은 ‘헛개사업단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이런 큰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앞으로 지역 향토자원인 장흥헛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헛개나무 재배농가 확대, 고부가치 상품개발 및 헛개 농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국에서 헛개하면 장흥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과 향후 사업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장흥군은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농어촌산업박람회에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헛개영농조합, 피엔케이, 무산김주식회사, 내츄로바이오텍 등 4개업체가 참가하였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