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계층 3천가구에 3억 3천만원 혜택

[전남도/남도방송] 전남도가 현행 법․제도로 지원받을 수 없는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비 지원을 위해 ‘우선돌봄 차상위가구 생활비 지원’ 사업비 3억3천만 원을 확보하고 3천여세대에 연말까지 가구원별 차등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선돌봄 차상위가구 생활비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양의무자에 대한 소득․재산을 조사한 결과 전남도에서도 수급자격 상실자가 다수 발생해 생계위협을 받는 비수급자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우선돌봄 차상위’로 책정된 가구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활이 어려운 계층으로 담당 공무원이 현장방문을 실시해 지원하게 된다.

해당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원 수에 따라 생활비를 최소 10만원부터 현금으로 차등 지급하며 1가구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해준다.

재원은 저소득층의 빈곤 탈출과 자활자립을 원활하게 수행할 목적으로 조성한 전남도 기초생활보장기금으로 마련된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현행 제도로 지원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특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적극 발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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