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실에 근무를 하고 있지만 이런 사례는 처음이다.

감사실 직원들조차 혀를 찰 정도로 황당하고 기가 막힌 보험사기 사건이 순천에서 발생했습니다. 

외국계 생명보험 국내 모 법인회사가 보험금을 납입했던 보험가입자들이 이 회사 보험 사원에게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되기는 최근..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이 씨가 자진에서 경찰서에 자수를 하면서부터입니다. 

배당금 약속을 했던 피의자 이 씨가 배당금지급에 봉착되자 10억 여 원 가량을 돌려쓰다 위기에 봉착.. 고민을 하다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피의자 이씨는 2년여 동안 시내 일원에서 안면을 트고 고객들에게 접근, 인맥을 형성하며 주로 새벽까지 장사를 하는 영세자영업자들 위주로 접근을 해 은행 마감시간 무렵 직접 일수 형식으로 보험금을 받아간 것이 이번 사건의 특징입니다.

이런 식으로 현재 이 씨 에게 피해를 당한사람만 무려 20여명.. 피해액만 10억 여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중에는 컨테이너에 살면서 포장마차를 하는 사람 , 파지를 주워 다가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할머니, 교통사고를 당한 남편 때문에 병원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부 등 대상이 주로 서민들입니다.

피의자 이 씨는 이들에게 일단 보험을 가입하고 한 후 5~6회 정도 불입금을 붓게 하다 대출을 받게 해서 수익배당률이 높은 보험에 재가입을 하게 하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왔습니다. 

또한, 이 씨는 보험 청약서를 작성할 때 고객들이 작성해준 인적사항들을 따로 빼돌려 놨다가 통장을 이용, 환급금이나 일수를 찍는 형식으로 자기돈 마냥 제멋대로 사용한 대담성을 보였습니다. 

피의자 이 씨가 이렇게 고객 돈을 유용해 제멋대로 사용하며 횡령 했지만 정작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외쳤던 회사는 개인적인 사인가의 거래로 일축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피해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또한 피의자 이 씨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건으로 고객 돈을 유용하다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밝혀졌는데 회사 측에서는 사건을 덮어버렸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피의자 이 씨를 계속해서 고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결국 오늘과 같이 더욱더 큰 피해를 방조했다는 법적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이라는 피해자들이 주장입니다. 

<회사 관계자 INT..> 

고객들은 이 부분에 대해 보험사 직원관리에 문제점이 있었던 만큼 회사 측에서 피의자 이 씨의 사기를 방조. 피해를 본 만큼 보험사의 신속한 대책을 촉구 하고 있습니다.

위급할 때 혜택을 보기위해 가입한 보험이 일단 보험가입을 받고 보자는 보험사의 술책은 아닌지 보험설계사 한명의 그릇된 사기행각이 겪지 말아야할 고객의 고통으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남도방송 김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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