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지방식 2016년 준공, 5000세대 1만 3000여명 수용 계획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10일 “낙후된 성황동과 도이동 일원 733,262㎡을 혼용방식(수용ㆍ사용방식+환지방식)으로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택지개발을 위해 지난달 27일 예정 구역 내의 토지소유자와 지상권자 976명 전원에게 공문을 발송하여 오는 11월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고 말했다.

성황동과 도이동 일대는 그동안 광양시의 각종 개발 계획에서 빠지는 등 낙후된 지역으로 이번 택지개발로 인해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16년에선 5000세대 1만3000여명이 수용되는 광양항 컨테이너배후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ㆍ토지소유자ㆍ주민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구역계 확장 및 도시개발 구역지정, 개발계획 안을 수립했다.

시는 또  개발예정지의 구역 내 사유토지 면적의 ¹/₂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 및 토지 소유자 총수 절반이상의 동의('도시개발법)를얻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 전남 광양시 성황ㆍ도이지구 일대 택지개발 예정지구 733,262m² (빨간 점선) 이다.

 
이에따라 산단조성과는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법적 동의요건 충족( ¹/₂)을 맞추기 위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집단환지 지정 신청서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2013년 11월경 공사 착공하여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근 산단조성과, 산업단지 개발 등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에 안정적인 택지 공급을 위해 지난 2008년 3월부터 조사설계 및 영향평가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환지방식이란, 시가 직접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토지주의 소유권을 그대로 둔채 개발 공사비는 채비지 등을 분양해 발생되는 비용으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원래의 토지주에게는 면적 환급비율(채비지를 뺀)대로 다시 땅을 되돌려 주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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