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실시 주민들 호응도 높아

 

[곡성/차범준기자] 곡성군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각 분야별로 시간과 장소를 달리해 산발적으로 보살펴오던 몇 가지 서비스들을 한곳에서 단번에 처리해 주는‘주민생활 통합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 등을 해 주는 효사랑 봉사, 혈당과 혈압을 체크해 침과 한약을 처방해 주는 방문건강관리, 토지분할·합병 등 주민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대행해 주고 있다.


특히 콜 기동민원,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및 수리, 머리를 손질해 주는 이미용 봉사 등을 한데 묶어 해결해 주고 있는데, 전기안전점검과 이미용 봉사는 자원봉사자들로 팀을 이뤄 실시하는 등 주민생활 통합서비스를 민·관 합동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공해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두 12차에 걸쳐 주민 877명에게 통합서비스가 제공됐는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은 2009년에도 모두 52회에 걸쳐 4,000명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매주 수요일 읍 면을 순회하면서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능동적 복지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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