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기, 물 만났다.. 서·노 정책간담회서 끈질긴 질문공세

[순천/남도방송] 임종기 민주당 순천지구당 상임부의장이 서갑원 국회의원과 노관규 순천시장의 정책회의장에서 민선4기 순천시의 생태수도 방향성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우선의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나섰다.  

순천시 시의원을 지낸바 있는 민주당 순천지구당 임 부위원장은 민선4기 노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조례호수공원 사업, 신대배후단지 조성사업의 2010년 완공 가능성, 해룡면 종합복지센터 및 도서관 건립, 원도심 중앙도로 등 도심재생사업, 정원박람회, 교육문화공간, 광양~목포 간 고속도로 공사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제기했다. 

임 부위원장의 질의에 노 시장은 행정협의 하는 자리에서 시정 질의를 받는 것 같다고 불편해하면서도, 실무 국장들이 답변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에서도 자신(노시장)이 중간에서 가로채, "그건 제가 답변을 해야 겠구만요" 하면서 일일이 자신의 주장이 맞는다는 식으로 열변을 토해 임 부위원장의 질의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임 부위원장의 강경 질의로 인해 한동안 냉랭했던 당정협의회장은 서 의원과 노 시장의 화합된 모습으로 다소 부드럽게 마무리되었으며, 양측은 앞으로도 논의 사안이 발생하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나가는데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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