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토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미학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시민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마련한 2011 광양의 책 토론회 『책 읽기, 생각 나누기』가 지난 10월 29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독서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2011 광양의 책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의 자리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리 토론자와 청중으로 신청자를 접수받아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양백운고, 중마고, 광양제철고, 광영고 등 총 4개교 6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10가지의 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책 읽기, 생각나누기’란 주제로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독서토론이 진행됐다.

각 학교별 대표로 참석한 10명의 토론자와 50여명의 청중은 주어진 논제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저마다 다른 가치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

토론에 참여한 중마고 김진경 학생은 “같은 주제에 관한 다양한 생각에 놀라웠고,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토론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책을 통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12일에는『독서 골든북』행사를, 11월중에는 독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 한 책 읽기』에 따른 독서진흥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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