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남도방송] 지경부는 전기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 다만 어려운 서민경제를 고려해 주택용·전통시장용·농사용은 요금을 동결하고, 산업용·일반용 고압 등 전력 다소비 부분을 중심으로 요금을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 겨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전력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기능에 의한 전력 소비감축을 위해 전기요금을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인상한다.

다만 지경부는 서민, 영세상인을 고려해 주택용과 전통시장용을 동결하고 한미 FTA 등으로 인한 농민의 부담을 고려해 동결한다.

반면, 산업용과 일반용은 전력소비 증가율이 높고, 대형공장·고층빌딩 등 사용하는 고압요금을 조정하고 중소공장·상점 등에서 쓰는 저압 요금은 소폭으로 조정했다.

지경부 한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조정을 통해 전력 피크 144만kw 감축이 가능하고 발전소 건설비용 1.1조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 지경부에서 밝힌 전기요금 인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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