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말 현재 전년대비 10% 늘어…자원회복세 청신호


[여수/임종욱기자] 청정해역인 여수지역 수산물 위판량이 증가하면서 수산자원 회복세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2008년말 기준 여수수협을 비롯한 관내 5개 수협에서 위판한 수산물은 약 6만톤 1천611억원으로 이는 전년 위판량 5만4천톤 1천459억원 대비 11%(5천800톤 152억원)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협별 위판실적을 살펴보면 여수수협 4만9천톤 1천300억원, 제3.4구잠수기수협 7천800톤 96억원, 거문도수협 1천500톤 111억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1천300톤 99억원, 전남동부수협 192톤 5억원이었다.

어종별로는 멸치 1만4천톤에 485억원, 조기 5천600톤 152억원, 갈치 3천300톤 93억원, 우럭 1천800톤 129억원, 민어 1천톤 98억원순으로 위판액이 집계됐다.

여수시는 이번 위판량 증가현상과 관련 수산자원 보호와 자원남획에 따른 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어장정화사업, 연근해어선 구조조정 및 소형기선저인망 어선 감척 추진, 자원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방류사업 등이 효과를 거두면서 그동안 수산자원이 많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2007년까지 연근해어선은 모두 415척이, 소형기선저인망어선은 701척이 감척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 수산경영과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수산자원 어획량 증가로 위판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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