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감소 80%, 약량 감소 75%, 통증 인내력 증가 82%, 가사참여 증가 70%

 


[고흥/이명수기자] 고흥군이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관내 60세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자가 치료를 위한『아쿠아와 함께 관절염 수중운동 교실』운영결과 통증감소, 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서는 관절염 수중운동교실을 고흥문화회관 수영장에서 주 2회씩2팀(월·목/화·금반)으로 3개월 코스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월부터 12월까지 모두 6,48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통증 감소 80%, 약량 감소 75%, 통증 인내력 증가 82%, 가사참여 증가 70% 등 효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의 경우도 체지방 측정결과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관절염 수중운동교실에 어르신들의 호응도 및 참여율이 매우 높고 지속적인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신청자 등을 우선하여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중운동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및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관절에 무리가 적은 수중운동을 통해 관절 주위의 근력을 강화시켜 치료하는 기법으로 고흥군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노인인구의 87%정도가 관절염 환자로 보통 75세 이상에서 퇴행성 변화를 겪고 있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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