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현대식 건물...오는 12월 완공

[여수/남도방송] 여수지역 장애학생들의 교육기관인 '여명학교'가 새둥지를 튼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사업비 약 220억원을 투자,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만5352㎡(연면적 9798㎡)에 지하 1층, 지상 3층 현대식 건축물 신축에 따라 오는 12월 완공된다.

신축 학교는 27학급 190명 정원으로 유치원부터 직업교육과정까지 특수교육 전 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특히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획득하고,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건축물 옥상에는 태양열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여명학교 이설사업은 2007년 착수했지만 장애학교를 꺼리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2009년 학교시설지구 결정 및 토지 매입을 위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을 거쳐 강제수용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오는 12월 새로 조성될 여수 여명학교 조감도.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