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가족과 함께 봉사

[고흥/이명수기자] 매년 한차례씩(7회) 장애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던 중증장애인들 과 보호자 등 40여명의 모범운전 봉사자와 함께 따뜻한 세상나들이 에 나섰다.

고흥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원 40명, 회원가족 20여명, 총 100여명이 보성을 경유해 장흥(수자원공사) 물 문화공원, 보림사, 강진 남미륵사 를 다녀왔다.

이날 세상나들이에 나선 고흥 성촌마을 박복자(40) 12년전에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장애 1급 이라는 판정을 받고 극단의 생각 까지도 몇 번이나 했었는데, 이번 세상나들이 를 통해 많은 용기를 얻었다면서 "세상밖이 두려워서 집을 나서기를 꺼리는 장애인들께서는 이제 마음에 문을 활짝 열고 나들이에 동참하세요" 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종(고흥군수) 김학중(고흥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좋은일 하는데 무사히 잘 다녀오라는 격려를 했다.

박병종 군수는 "오늘 이렇게 세상나들이에 참여한 모범운전자 회원들은 1년이 아니라 평생동안 사고한번 나지 않을 것" 이라는 덕담으로 이들의 아름다운 행렬을 출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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