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광양시에서 열전 펼쳐


[광양/강약숙기자] 국내 고교 축구의 왕 중 왕을 가리는 ‘제11회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9개 고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광양공설운동장 등 지역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제주 오현고를 비롯하여 서울 중경고, 경기 백암고, 경북 안동고 등 전국 각지의 우수 고교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경기는 예선전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광양시는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4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음료수 제공, 청소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 점검을 통해 친절한 손님맞이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선수단과 지역단체의 자매결연을 통해 환영 현수막 게첨, 경기 응원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이번 대회의 개최로 축구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13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참가팀 관계자 설명회 및 조 추첨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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